(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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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 이소영 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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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모요사 | ||||
책소개 |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미술관 이야기. 저자는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는 좀 더 가볍고 유쾌한 방법을 찾아 골몰했다. 온갖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졌고, 한번 호기심이 일자 궁금한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그리고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로 다가왔다.이 책은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나도 나도 궁금했어!”라는 작은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새롭고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어떨 때는 “흠, 그랬단 말이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전시를 보러 가면 일정한 간격으로 눈높이에 하나씩 걸려 있는 작품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걸렸던 것처럼 당연시 여기지만 애초에 미술관에서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빼곡하게 작품을 걸었다는 사실. 이른바 '살롱 걸기'이다.미술관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갖춘 건 과학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인 듯하지만 실상은 전쟁이 계기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대공습을 피해 런던의 내셔널갤러리가 마노드 채석장으로 작품을 옮기면서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작품을 덜 손상시킨다는 교훈을 얻었던 것이다.이 책을 읽고 나면, 미술관에 놓여 있는 은색 소화기 하나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미술관 바닥을 보면서 이곳을 청소했을 누군가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미술관이 이처럼 깨끗한 이유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이유가, 관람자인 우리보다 먼저 작품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야릇한 웃음이 지어질지도 모른다. 미술관의 주인은 결국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 ||||
출판연월 | 2024 | ISBN | 9788997066896 | ||
Vol | 주제분야 | 606.9 [예술 > 예술 > 미술 분야의 학회, 단체, 기관, 회의] |
총 대출건수 | 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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