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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죽음들 :최초의 여성 법의학자가 과학수사에 남긴 흔적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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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저자정보 브루스 골드파브 지음 ;강동혁 옮김
출판사 RHK(알에이치코리아)
책소개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아주 작은 죽음들》은 미국 최초의 여성 법의학자 프랜시스 글레스너 리의 삶을 통해 법의학이라는 학문이 시작된 역사를 다루는 책이다. 여자가 대학에 가는 일이 흔치 않았던 시절, 당시 검시관이었던 조지 버지스 매그래스의 한마디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의학 학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프랜시스를 법의학으로 이끌었다. 부패한 코로너 제도를 검시관 제도로 바꾸고, 대학에 법의학과를 개설해 전문가를 배출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프랜시스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그 첫걸음은 하버드 의대에 법의학과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프랜시스는 학과를 이끌 교수진을 구성하고 매그래스 도서관을 만드는 등 하버드대에 경제적·물리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아가 법의학은 법학, 의학, 경찰 세 분야가 모두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해 경찰을 위한 살인사건 세미나를 여는 등 어느 하나 프랜시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렇다고 프랜시스의 노력이 모두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실제 하버드대에 법의학과가 생겼고 살인사건 수사에 대한 경찰들의 인식 개선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남아 있는 프랜시스의 기록처럼 ‘그 삶은 외롭고 겁나는’ 것이었고, 학위가 없다는 것과 여자라는 사실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일련의 시련에도 법의학을 향한 프랜시스의 지성, 강인함, 재력, 영향력은 살아남아 현대 법의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프랜시스가 남긴 업적 중 이 책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살인사건 현장을 미니어처로 만든 디오라마다. 살인 현장을 그대로 재연한 이 디오라마는 주로 경찰 살인사건 세미나에 활용됨으로써 과학수사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18개의 디오라마 중 6개의 사진과 함께 프랜시스의 생전 모습이 책에 함께 실려 있다. 동시에 《아주 작은 죽음들》이라는 제목은 프랜시스가 만든 죽음의 미니어처들을 뜻하기도 한다.
출판연월 2022 ISBN 9788925577579
Vol 주제분야 367.43 
[사회과학 > 법학 > 사법제도 및 소송법]
총 대출건수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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