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동과 최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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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 지은이: 최혁 ;일러스트: 전시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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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문상서사 | ||||
책소개 | 마을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오래된 마을일수록 그 속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경주 교동은 언제 생긴 마을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속에는 적어도 2천 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월성과 석탈해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곳에 셀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있다. 마을 이야기책을 읽는 것은 옛이야기 위에 새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어서 마치 오래된 지층을 살펴보는 것과 같다. 이곳의 그 많은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자세히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마을은 그 이름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을 담고 있다. 교촌(校村), 교리(校里), 교동(校洞)이라는 이름의 마을에는 예외 없이 향교(鄕校)가 있거나 있었다. 요즘 말로 하면 ‘학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경주 교동에는 주요 시설물이 보물로 지정된 경상도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경주향교가 있다. 신라의 국립대학 ‘국학’이 있었고 고려의 지방대학 ‘향학’이 있었던 그 자리에 조선의 지방대학 ‘향교’가 같은 자리를 지켜 온 그야말로 경주 교촌은 천 오백년 동안 학교가 있었던 마을이다.경주 교동은 우리나라에서 마을 이야기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마을 이야기가 많은 곳으로는 서울 정동이 손꼽힌다. 이곳은 개항 후 서양인 거주지로 이와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경주 교동에도 이에 못지않게 셀 수조차 없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히려 신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장구한 세월 동안 생겨난 이야기들은 그 수가 더 많고 소재가 훨씬 더 다양하다.교동은 옛이야기를 정리하는 전통이 있는 곳이다. 교동에 있는 사마소는 경주의 역사, 지리 이야기를 집대성한 통경통지의 산실이다. 우리는 너무 급속하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왔다. 그래서 옛이야기를 잃어버린 것뿐 아니라 우리의 미덕이었던 기록하고 정리하는 전통까지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 교동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이 그 전통을 조금이라도 계승하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 | ||||
출판연월 | 2022 | ISBN | 9791197639913 | ||
Vol | 주제분야 | 911.85 [역사 > 아시아(아세아) > 한국] |
총 대출건수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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